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뒤, 트럼프 행정부는 70여 개 나라와 동시다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유의 낙관적인 전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미국 백악관 대변인(4월 11일) : 75개국 이상이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연락을 취해왔습니다. 협상 타결을 위해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확히 반환점을 도는 지금까지 가시적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주요 협상 대상은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 나라로 압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이 1호 타결 국가가 됐지만, 미국이 흑자를 내는 나라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일시 휴전으로 끝난 중국과의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, 사실상 봉합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125%까지 관세를 올리면서 버틴 중국을 보고 다른 나라들이 협상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협상에 들어갔던 인도는 보복 관세 카드를 꺼냈고, 일본에서도 7월 참의원 선거 이후로 속도를 늦추려는 기류가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의 부정적인 여론도 각국 정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룽타이 / 타이완 국무총리 : 국내 산업 보호를 강조해야 합니다. 협상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의 최대 이익을 유지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인 협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EU를 상대로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메리 러블리 피터슨 / 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 : 상대방을 위협하는 겁니다. 미국이 피해를 보는 지점까지 갈 수 있다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중순 이후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수위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은경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51022297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